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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성빛예술제' 내달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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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4,181회 작성일 20-12-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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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웰컴즈가 제작한 청사초롱 트리는 수성못 남쪽 벚꽃길에 있다.  실크스크린에 인물사진을 전사한 청사초롱이 불을

밝히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겨울밤 수성못이 빛으로 물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팍팍한 삶을 빛으로 치유하는 '제2회 수성빛예술제'가 내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수성못 둘레 2천20m 전 구간을 다양하고 화려하게 펼쳐져 세모(歲暮)의 따뜻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 11일부터 24일간

매일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특별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빛예술제는 지난해와 달리 두산폭포에서부터 수성못 전체를 형형색색 빛의 띠로 둘렀다.  7천여 명의 주민과 예술가, 11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했다.


지난 5월부터 공모전으로 선정된 '팀마름모'를 포함한 총 12개의 빛예술학교 단체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예술제를 준비해왔다.

또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미술 분야에 참여한 2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매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 받으면서

빛예술제에 참여 했다. 이들이 제작한 미디어 행복트리, 드림캐처, 큐브조형물, 루미나리에, 사진 전사 청사초롱, 수상조형물 등

수백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힘들었던 한 해를 뒤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름 12m 크기의 대형 보름달이 수성못 수면에

내려앉아 주변을 환하게 비춘다. 사회적기업 웰컴즈가 제작한 청사초롱 트리는 수성못 남쪽 벚꽃길에 있는데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실크스크린에 인물 사진을 전사한 청사초롱이 특히 '인기짱'이다.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의 플라스틱 바구니도 '겨울정원'이란 테마로 전시돼 포토존이 되고있다.  이밖에 영남대팀으 희망주기,

계명대팀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수성대팀의 달빛요청, 시민들이 제작한 리씽크 플라스틱 등도 관람객이 많이 찾는 작품이다.


온택트 시대에 부응해 드론도 띄운다. 오는 24-31일, 내년 1월 3일 오후 8시에 200대의 드론이 수성못 하늘 위에서 코로나

퇴치 희망 메세지를 전하는데,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이 유투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남일보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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