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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 스타트…대구 500·경북 4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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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3,442회 작성일 21-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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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왼쪽)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대구 중구보건소와 안동시 보건소에서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대구시·경북도 제공 


1일 대구와 경북에서 만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한 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시·도민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6시 30분 기준으로 대구에서는 백신접종에 동의한 중구 동인동 75세 이상 561명 중 522명이 접종을 마쳤고, 

경북에서는 포항 남구 상대동·해도동 등 2개 동 어르신 400명이 접종했다.

대구의 접종 대상자들은 이날 자녀, 손주 등 보호자와 함께 개별적으로, 

혹은 대구시가 준비한 택시를 이용해 예방접종센터(계명대 대구동산병원)를 방문했다.

시민들은 예약시간에 맞춰 센터에 들어가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한 뒤 의사와 면담을 

통해 기저질환 여부와 복용 중인 약물 등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예진을 마친 뒤 접종실로 이동해 예방접종을 했으며, 

접종 후에는 관찰실에서 30여분 동안 경과를 지켜본 뒤 귀가했다.

대구 첫 접종자인 백인기(77·소아과 전문의) 씨는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 

좋은 점은 빼버리고 나쁜 것만 부각해 꼭 맞아야 할 이들이 못 맞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며 

"더 큰 이익이 있는 만큼 예방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 첫 접종자인 김도숙(78·여) 씨는 "통증은 없고 약간 찌릿했다"고 했다.

접종을 한 사람들은 "백신접종을 하고 나니 기분도 좋았고, 한시름 놓았다"고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택시와 버스를 지원했고, 

읍·면·동은 홀몸 노인을 대상으로 3일 간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의 대상 인원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이들로 대구 16만4천여 명, 

경북 24만천여 명이다. 75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화이자가 공급된다.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했다.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진을 믿고 빨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일상회복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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