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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황사에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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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1-04-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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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완연해지는데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야외에서 산책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봄소식은 반갑지만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불청객이 

잦아지면서 안구 충혈 및 가려움 등의 불편도 커지는 시기이기도다. 

알레르기 각결막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특정 항원에 노출된 이후 일어나는 일련의 과민반응을 말한다. 

눈꺼풀 및 안구의 가려움, 충혈과 눈물, 흰자라고 불리는 결막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부종, 눈꺼풀 부음, 

실처럼 흰색상의 끈적이는 분비물 등이 주증상이다.

최근에는 대기오염 악화 및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계절 상관없이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분류된다. 미세먼지, 대기오염 반려동물의 털·비듬, 집먼지, 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주요 원인이다.

봄이나 가을 등 특정 계절에 심해지는 증상이라면 봄철 꽃가루, 풀이나 송진가루 및 황사 등이 

유발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으나 실제로 원인물질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보니 확실한 원인을 알아내기 힘들다. 

대게 본래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경우에 흔하고, 과민성 피부염이 있는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치료는 크게 증상완화와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을 막는 것으로 나뉜다. 

증상이 미미하다면 눈을 절대로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찾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눈에 들어간 원인 항원물질을 희석해주고, 

일시적인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며 항히스타민 안약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외부 활동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샤워나 손씻기를 통해 외부 물질을 씻어내고 꽃가루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날에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외부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선글라스나 

보안경 착용 등이 도움이 되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냉찜질이 가려움증 및 눈꺼풀 붓기나 결막 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충혈이나 분비물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 진료 후 단기간 스테로이드 성분 함유 안약을 조심스럽게 사용해볼 수 있다. 

염증 조절 효과가 강력해 심한 증상 조절에는 반드시 필요한 안약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인 전혀 문제되지 않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처방 후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 급성 증상은 적절한 치료로 호전되지만 자주 재발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시력저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각막혼탁이나 

자주 비비는 습관은 원추각막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매일신문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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