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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구시장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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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1,737회 작성일 21-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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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 달성군 한 음식점에서 전·현직 대구시장 4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2시간여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김범일·조해녕 전 시장, 권영진 시장, 문희갑 전 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과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시장이 2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모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 

전·현직 대구시장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저녁 자리에서는 지역사회 원로인 전직 시장들이 

당면한 시정 현안에 대해 조언과 덕담을 건네고, 권 시장이 화답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권 시장은 "국내 전기차에 장착된 모터의 100%가 대구에서 생산한 것이고, 충전기는 대구 제품이 80%에 이른다. 

대구가 미래차 부품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가 산업 지도를 바꾸고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키워 획기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시고 뜻을 모아 달라"고 전직 시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문 전 시장은 "지금까지 전·현직 시장들이 이렇게 모여 대구를 걱정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자리를 종종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도 (전직 시장들과) 만나 대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전혀 생각이 없고 자기들 당선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쓴소리를 냈다.

조 전 시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도 상륙해 걱정이다. 일부 전문가는 전파력이 

강력한 바이러스는 감염병 팬데믹의 막바지에 출현한다고 하는데, 제발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하며 보다 철저한 방역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장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경제를 걱정하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일상을 회복하길 희망했다.

이 회장은 "전·현직 대구시장들께서 한자리에서 여러 의견을 나눈다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다행히 네 분의 시장들께서 모두 참석해 주신 데다 분위기까지 좋아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님들 모두 대구도 이제는 발전을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그동안 대구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해서 전직 시장님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남일보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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