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대생들,지방대학’을 취업걸림돌로 인식...  

-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계명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여대생 취업관련 조사 결과밝혀...

- 대부분의 여대생 취업의사 뚜렷, 주로 언론매체 통해 취업정보 얻어...

- 18일(목) 계명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심포지움 통해 여성취업률 제고 방안 제시 계획...

 대구경북지역 기업체에서는 신입직원을 선발할 때 남성에 비해 여성신입여대생들은 졸업후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을 원하고 있고 취업정보를 주로 언론매체에서 얻고 있으며 취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을 지역대학출신 여부라고 꼽았다.
계명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양정혜 교수)에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대구경북지역 100개 기업체와 여대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 여대생들의 취업에 대한 태도 및 동기’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대구 전역을 비롯한 구미, 포항, 경산, 김천, 안동 등 5개 지역 100여개 기업체들은 조사를 통해 85%이상이 면접과 서류심사로 대졸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별 관계없이 능력우선 채용을 하겠다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아 남녀 차이가 없었으나 43%는 여전히 남성우성채용 경향을 띠고 있어 여성우선 채용 0.9%에 비해 월등히 강세를 보였다. 여성인력을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꼼꼼하고 세심한 일처리와 업무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를 꼽고 있다. 그러나 여성인력채용을 기피하는 기업에서는 야근, 철야 등에서 남성에 비해 업무제약이 있어서 라는 이유가 3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취업에 대한 태도 및 동기조사에 있어서 조사에 응답한 여대생 94.2%가 졸업 후 꼭 취업하겠다는 압도적인 의사를 밝혔다. 취업관련 정보는 대부분 언론매체에서 얻고 있으며 구직은 주로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희망직종은 공무원 등 정부기관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연봉을 묻는 질문에서 2000만원~2500만원이 39.2%로 가장 많았고 여성취업자가 취업에 있어 어느 정도 불리한 것 같다는 의견이 전체 31.8%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의 제약요건에 대해 전체 26.1%가 지역대학출신여부라고 대답해 전공여부 5.3%, 외모나 인상 3.3% 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해 지방과 수도권 대학의 차이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10월 18일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계명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포지움을 통해 센터에서는 데이터를 공개할 뿐 아니라 각 항목별로 요인을 분석해 여대생 취업률 제고에 대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2007 / 10 / 23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