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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조문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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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24회 작성일 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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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조문환 의원
“사회복지 몰입…제도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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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례대표 조문환(49·사진) 의원은 의사 출신이지만 불교계 마당발로 꼽힌다.

조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5년, 내부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시점에 합류해 불교계를 맡아 기반을 다졌다. 기독교 신자인 이 대통령이 2004년 서울봉헌’ 발언으로 불교계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온 탓에 불교계를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전국의 사찰에 다니면서 대통령에 대한 불교계의 오해를 씻는 데 주력했다.

경남 양산에서 개원의로 활동했던 조 의원은 그때부터 아예 서울에 오피스텔을 얻어 숙식을 해결하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 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비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낮았던 때인 만큼 그로서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셈.

그는 상경 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을 맡아 불교계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갔다. 경선에서는 캠프의 대외협력단장으로 불교계를 도맡았고, 대선에서는 불교 총괄단장으로 활동했다. 조 의원은 “대선을 치르면서 몸무게가 9kg이 빠졌다. 대통령 내외와 이상득 의원과 함께 전국 100개 이상의 사찰을 방문했다”고 고백(?)했다.  

17, 18대 총선에서 양산에 잇따라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지만 이런 열정을 인정받아 18대 비례대표로 기사 회생했다. 부모가 불교 신자로 어렸을 때부터 사찰을 들락거렸던 그는 능인고에 입학하면서 불교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계명대 의대(의학 79)를 졸업하고 양산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면서도 고교 동창회를 빠짐없이 챙겼다. 그는 “능인고 이사는 관례로 경북의 5개 교구 본사에서 명망있는 스님들로 구성돼 있어 동창회 활동을 통해 스님들과 인연을 넓혀갈 수 있었다”고 했다. 고교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양산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그리고 공천 탈락 등 아픔을 맛본 뒤 절치부심 끝에 지난 대선을 징검다리 삼아 꿈을 이뤘다.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의사인 만큼 사회 복지 문제 해결에 몰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위원회도 보건복지위를 신청했다. 그렇다고 의사들의 이익만을 좇는 국회의원은 되지 않겠다는 그는 우리나라가 보건복지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갖가지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19대 총선에 대구에서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도 고향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역시 의사인 부인은 현재 부산에서 내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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