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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원천, 운동]새로운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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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19회 작성일 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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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원천, 운동]새로운 종목들

 

20080925_135847000.jpg우리는 많이 알려진 운동보다는 새로운 스포츠를 즐긴다.

 

얼마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대축전.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된 종목별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프리테니스를 비롯한 이색 스포츠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꽂혔다. 다소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기존 종목과 달리 새로운 스포츠 종목들은 신선함을 무기로 저변층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공원(Park)과 골프(Golf)라는 단어가 합쳐진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 인근 시골인 마쿠베츠에서 처음 시작됐다. 창시자는 교육자인 마에하라 츠요시. 현재 국제파크골프협회(IPGA) 이사장인 마에하라는 집 근처에 버려진 유휴지 사용법을 찾다 평소 즐기던 골프를 변형, 파크골프를 만들었다. 지금은 세계 60개국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골프와 파크골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골프장의 크기다. 기존 골프장의 50분의 1이나 100분의 1의 면적이면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다. 또 골프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인데 비해 파크골프는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게 강점. 골프와 똑같은 예의를 중시하는 룰과 용어를 쓰며, 하나의 클럽으로 경기를 해 많은 돈이 들지 않는다. 나아가 골프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천연잔디에서 경기를 치러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파크골프는 3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패밀리 스포츠로, 특히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인문화가 별로 없는 우리사회에 적합한 스포츠라는 게 천성희 대구시 파크골프연합회 상임이사의 얘기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지도자 19명이 국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지도인증을 받아 파크골프를 보급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패밀리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노부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 현재 대구 북구 밀레니엄공원 및 경산시 남천둔치 등에 파크골프장이 있다. 앞으로 자치단체마다 가까운 유휴지나 공원을 개방, 파크골프장을 만들 예정이어서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의는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 파크골프연합회 053)639-7330. 동호회카페 대구시파크골프연합회/cafe.daum.net/more1212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 프리테니스

프리테니스는 연식테니스의 10분의 1 정도의 코트에서 할 수 있는 테니스 스포츠의 일종. 탁구와 테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다. 프리테니스 코트는 단식은 가로 7m, 세로 3m이고 복식은 가로 7m, 세로 4m다. 코트가 작아 평탄한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어느 곳에서나 볼이 바운드 될 수 있는 곳이면 경기가 가능하다.

프리테니스는 순발력과 지구력 그리고 어떠한 공이라도 쫓아가서 받아 넘길 수 있는 민첩성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눈과 손, 전신의 협응동작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다양한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집중을 요구하는 정도가 높기 때문에 즐거운 긴장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박병우 대구시 프리테니스연합회 회장의 설명.  

또한 프리테니스는 게임 자체가 재미가 있어 그 즐거움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력을 강화할 수 있다. 비만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줘 해마다 그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계명대 체육대학 인간과학 연구팀의 프리테니스 에너지소비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약 분당 6.0kcal의 에너지소비량을 나타냈다는 것. 다른 운동과 비교해 볼 때 프리테니스는 매우 적당한 운동량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초·중·고교에서도 특별활동시간(특기적성체육시간), 방과 후 교실 등에서 빠르게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종목을 접할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복지관, 장애인시설 등에서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문의는 대구시프리테니스연합회 053)381-7789. 대한프리테니스협회 인터넷홈페이지(www.freetennis.co.kr).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 2008년 09월 25일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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