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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함께한 40년 희로애락' 김동욱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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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5,397회 작성일 20-12-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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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아버지의 눈물'


40여 년 소와 인생을 그려온 김동욱 작가가 '소, 노을, 기도 그리고 인생을'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지금까지 여덟 차례 개인전 중

2008~2017년에 이어 소를 타이틀로 한 건 세번째다.


29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대백프라자캘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소인 듯, 인물인듯, 풍경인 듯 모든 작품이 하나의

인생사로 연결돼 있는 4~30호 40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타이틀은 소와 인생이다.  소를 통해 작가의 감정이 이입되는 모습을 투명했다.  두 번째는 노을과 인생(Ⅰ.Ⅱ)이다.

노을에 대한 단상과 성공과 성취를 위해 살아온 인생을 표현했다.  이윽고 황혼에 이르러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했다.  세 번째는 기도 그리고 인생 순서로 전개된다.  묵상과 기도가 삶의 성찰을 이끌고, 은혜로 이끌게 한다는

심정을 작품에 담았다.


김동욱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3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 후 작업실을 제주도로 옮겨 그곳에서 줄곧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젊은 미술학도(계명대 미대 서양화과) 시절 처음 소를 접하고 지금까지 소와 희로애락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회

준비를 위해 기축년(2009)에 이어 내년 신축년이 올 때가지 12년간을 기다렸다.


김 작가는 "신축년은 신성한 기운을 가진 '하얀 소의 해'라고 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끔찍하고 힘겨운 세상에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여유와 평화가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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