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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도솔문화원, 정점식미술상 제정 및 운영 업무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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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3,434회 작성일 21-04-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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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점식미술상 제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윤순영 도솔문화원 이사,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채홍호 대구행정부시장, 정영주 도솔문화원장(故정점식 작가 딸), 김광숙(故정점식 며느리), 정윤(故정점식 작가 장남)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시는 '정점식미술상(가칭)' 제정 및 운영을 위해 도솔문화원(유족운영/서울시 은평구 소재)과 28일 

대구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점식미술상'은 故 극재(克哉)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하는 상으로 대구시가 주관하고, 도솔문화원이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홍호 대구행정부시장, 정영주 도솔문화원장(정점식 작가 딸), 장남 정윤(정점식 작가 유족 대표)씨, 

윤순영 도솔문화원 이사,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기점으로 대구시는 미술상 운영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도솔문화원은 미술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하며 홍보를 위한 자료제공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행정부시장은 "정점식 화백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이끈 대구의 대표작가이며 일관된 예술관으로 

지역 미술 발전에 많은 기여하셨다"며 "대구시는 정점식미술상의 무게를 인지해 국내 최고 권위의 미술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미술상'은 2022년 6월 첫 수상자를 선정하며,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이론, 평론, 기획 등)를 

대상으로 전국규모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故정점식 화백은 경북 성주 출생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작가다. 

특히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그의 작품은 지금도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54년부터 1962년 까지 계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1964년부터 2004년까지 계명대 교수, 학장 및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계명대 미술대학 설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60년 가까이 지역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훌륭한 미술 교육자이자 평론가로도 언급된다. 주요 저서로는 '화가의 수적'(2002, 아트북스) 등이 있다.

(영남일보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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