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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대사진의 초석 다진 사진가 양성철((석)미술교육전공'85), 29일까지 피앤씨 갤러리서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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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1 댓글 0건 조회 2,289회 작성일 21-09-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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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철 '컷인'

대구지역 현대사진의 초석을 다진 사진가 양성철이 피앤씨 갤러리 풍국창고(대구 북구 노원로19, 풍국면 공장 2층)에서 초대전을 연다.

'카메라에 손을 넣다'를 주제로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양성철은 1980년대 그의 대표적인 실험작업 

'컷인(Cut In)' 시리즈를 15m가 넘는 대형 사진 설치와 프로젝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경북대사대부고 시절 사진반을 거쳐 영남대 상대에서도 사진동아리 활동을 해온 그는 계명대 미술교육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그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대구의 현대사진가로서 박현기, 이현재, 정재규 등 현대미술가 및 육명심, 주명덕, 김영수 등 당대를 

대표하는 사진가와 교류하며 카메라를 현대미술의 새로운 미디어로 인식하고 다양한 실험을 주도했다.

그는 당시 탐미주의적 살롱사진과 생활주의 사진이 주류였던 대구 사진계에서 '잔상(1979)' '컷인(1988)' '공상(1992)' 등 

조형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으로 독자적인 계보를 구축한다. 특히 80년대 목언사진연구소와 목언갤러리, 목언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젊은 후배 사진가들을 양성하면서 90년대 사진 중흥기를 이끌었다.

1990년대는 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다. 대구산업정보대(현 수성대) 사진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대사진영상학회의 

전신인 영남사진학회, 월간 포토하우스 편집주간,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 등을 했다. 

퇴직 이후엔 대구 방천시장에서 작은 사진관을 열어 작품활동을 해왔다.(영남일보 20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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