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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갤러리위즈아츠, 한국화가 우승우(동양화과'84) 아홉번째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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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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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우승우의 아홉 번째 초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대구 갤러리위즈아츠에서 진행된다.

동양의 옛 화가들은 사물의 외형을 넘어 우주의 본질적인 기운을 그림에 담고자 했으며 자연을 관찰할 때도 사물의 근원을 보는 심안을 잃지 않았다. 또한 그들은 세상의 현상을 기(氣)로 볼 때, 그림에 정신과 근원의 본질이 깃들어야 기운생동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왔다.

우 작가 역시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양화론에 입각한 수묵작업으로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선사시대 동굴벽화와 암각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문명도달 이전이나 이후나 사물의 원리와 본질적 기운을 담고자 했던 것은 어느 시대든지 똑같다는 것을 느끼고, 기존의 작업 성격과는 다른 새로운 성향의 작업방법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즉 자연 상태의 재료(백토, 돌가루, 아크릴보조 접착제)를 이용해 엷게 채색하거나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자연자체의 원리가 내재된 바탕화면을 만들고 여기에 인물을 비롯한 사과나무와 꽃, 새, 별하늘, 그리고 선사시대부터 기록된 말, 부엉이, 고양이 등의 동물을 그려 넣었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우 작가는 현재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귀촌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우 작가는 “청송에서 보고 자라면서 생활해 온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그림을 통해 우리들 사이에 ‘반짝이는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앞으로의 꿈을 담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처 : 경북일보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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