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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우(동양화과'84) 작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재 너머 꽃에 서다'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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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2-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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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우 '꽃에 서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은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우승우 작가의 '재 너머 꽃에 서다'展(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을 탐구하며 수묵 본연의 정신을 탐구해온 우 작가의 회화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이 이번 전시에서는 우 작가의 젊은 시절부터 최근작 까지 그의 예술세계 변천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시명 '재 너머 꽃에 서다'는 오랜 외국 생활을 뒤로하고 청송의 고개 노귀재·삼자현재를 넘어 귀향한 우 작가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 작가는 2009년부터 중국 항주에서 10여 년 동안 생활하며 동물화를 비롯해 '대숲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 몇 년 전부터는 흙과 숯 둥 자연상태의 재료를 이용해 암각 하듯 전각기법으로 긁어내고 물감을 덧칠하는 방법으로 채색작업에 몰입하고 있다. 이는 우 작가가 선사시대 미술을 연구하며 얻은 기법인데, 이러한 작업 방식은 사물의 원리와 본질적 기운을 담는 것은 어느 시대나 같다는 그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우 작가는 "수많은 전시를 거쳤지만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청송에서 갖는 첫 개인전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청송의 어르신들과 선후배, 친구들에게 선보인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965년 경북 청송 부남면 출생인 우승우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 미술대학 및 사회교육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청송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회화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부산도슨트협회와 청송문화원에 출강 중이다. 


출처 : 영남일보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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