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코윈, 중소·벤처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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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64회 작성일 08-09-24 00:00본문
(주)에코윈, 중소·벤처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농작물 여러가지 해충 동시에 죽인다 천적 대량생산 | ||||||
에코윈은 계명대에서 생물화학공학 석사과정을 마친 구경본(34·왼쪽), 김효현(34) 씨등 동갑내기 2명이 연구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 공동창업한 회사다. 이 업체는 농작물에 발생하는 다양한 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곤충병원성 선충’이라는 천적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는 손톱크기의 면적에 약 25마리씩 뿌려진 선충이 항문과 입을 통해 해충의 몸속에 들어간 뒤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 업체의 선충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물론 축산, 화훼, 임업 등 적용범위가 넓은 데다 생산원가가 외국업체의 10분의 1 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의 천적시장규모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대농민지원사업예산 150억∼200억원 외에 농민, 농약대리점 등의 유통물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방제용 천적 사용률이 5% 정도로 유럽의 90%에 비하면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단계다. 그동안 천적을 대량 생산하려는 일부 업체들의 시도가 낮은 배양성공률 등으로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에코윈은 해충의 몸속에 선충을 넣어 증식시키는 이전의 배양방식 대신 배양탱크에 선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두 공동대표는 “창업 준비기간을 포함해 5년여의 연구 끝에 90% 이상의 배양성공률을 얻었는데 외국업체들도 70∼80%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이제 막 창업했지만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억원 보증과 함께 벤처기업인증을 해주겠다는 연락이 오는 등 오랫동안 연구한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9월 25일에 있을 예정이고 (주)에코윈의 기술은 2008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서도 소개된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 2008년 08월 2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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