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한 화력(畵歷) 55년’ 전시회 열려...  

  김기한 계명대 명예교수(71세)의 서양화 전시회가 10월 13일부터 우봉미술관에서 열린다.

 개인전으로는 아홉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3년 계명대 미술대학 정년 퇴임후 부터 현재까지 제작한 유화 작품으로 가로 4.5미터짜리 및 3미터짜리 대작 2점을 포함해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김교수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각종 전국규모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을 기점으로 55년째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화력(畵歷) 55년’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 전시될 작품들은 일상의 친근한 소재들과 자연을 모티브로 구상적인 회화 형식으로 감상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벽장식화를 비롯해 김교수 특유의 유화 기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이있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교수는 61년 신명여고 미술교사로 시작 1973년부터 30년간 계명대 미술대학에 몸담으며 작품 창작과 강의에 정열을 바쳤다. 94년 대구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상, 95년 대구광역시 문화상, 96년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받았으며 (사)한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회장, 한국 디자이너 협의회 수석 부이사장을 거쳐 2003년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디자인 총괄 위원장을 지냈으며 2003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08 / 10 / 16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