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취약지 민간병원 설립정책에 힘입어 안동시를 중심으로 영주시·청송군·영양군·의성군·예천군에 이르는 경상북도 북부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수혜의 폭을 확충하기 위해 1982년 137병상, 130여 명에 이르는 인력규모로 설립되었다. 1984년 303병상 인가, 전산화뇌단층촬영기 가동, 1987년 전산화전신단층촬영기 가동, 1988년 안과·성형외과 개설, 1989년 250병상 증축, 1991년 350병상 증축 및 경상북도 북부지역 129응급의료센터 지정, 1992년 전공의(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 1996년 병원 건물 증축 완공, 1997년 삼성서울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등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2000년 현재 252명의 정신질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정신과 병동을 포함하여 86병상을 보유한 종합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000년 현재 20개 진료과를 갖추고 불임 클리닉, 신경통증 클리닉, 요로결석 클리닉 등의 특수 클리닉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역 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료체계의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수련의(인턴) 및 전공의(레지던트) 수련기관으로서 의학연구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성인병 검진지정병원으로서 최신 의료기기에 의한 전문진단 시스템을 갖춘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병무청 지정 병사용 진단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친절한 병원, 깨끗한 병원, 봉사로서 헌신하는 병원을 목표로 정예 의료인력의 확보, 첨단화된 의료장비의 보강, 교육훈련을 통한 직원들의 자질향상 등 병원관리의 현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