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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카드라’팀, 공모전 1등, 따뜻한 마음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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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994회 작성일 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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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카드라’팀, 공모전 1등, 따뜻한 마음도 1등

계명대카드라’팀 카스챌린지 공모전 1위 기염...

상금 중 일부(100만원)를 어려운 학우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키도...

27일(화) 19시 부산외국어대학에서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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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기세경(남, 태권도학과 2년 . 25세), 이우일(남, 경영정보학 3년. 25세), 곽미영(여. 경영학 3년. 23세), 권혜정(여. 정보통신대학 1년, 20세)으로 구성된 카드라’팀이 27일(화)제1회 2006 카스 챌린지’에서 영예의 1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중 일부를(100만원) 어려운 학우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학교 측에 기부해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people211.jpg   카스 챌린지는 젊은이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후원하는 행사로 참가자격은 대학 재학생 3~5명의 팀. 도전과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여부와 성과에 따라 장학금을 수여받는 일종의 공모전이다.

  영남지역의 각 대학에서 총 136개팀이 참가한 이번 카스 챌리지’대회에서 계명대카드라’팀은 물물교환을 통한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챌린지 활동을 펼쳐 심사위원들로부터 “봉사활동을 도전과제로 선택한 따뜻한 마음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실천으로 연결, 행사의 취지를 100% 잘 살렸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7일(화) 부산외국어대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장학금 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계명대는카드라’팀 외에도 3개의 팀(TOK, 계명대아이들, CD)이 3위에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카드라’의 팀원 4명은 지난 7월, 학교 측에서 주최한 해외환경봉사 활동 차 베트남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이니 공모전 도전과제 역시 봉사활동과 관계된 것으로 잡자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아 의기 투합 된거죠(이우일군)”

people212.jpg   기세경군을 리더로 한 카드라’ 팀은 9월 중순부터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시작은 길거리에 버려진 맥주 빈병 40개를 모으는 일이었다. 빈병 40개는 맥주 1병과 교환할 수 있었으며 이는 다시 엑스코에서 열린 우리먹거리 전시회에서 고령 성산 메론으로 교환, 양평 둥글레 차로, 홍삼 캔디로, 찹쌀먹인 오미자 순대로 물물교환이 거듭됐다. 어느새 봉화참숯베개로 업그레이드 된 물품은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발 장소에서 한지 수공예 작품으로 교환됐다. 이렇게 빈병으로 시작된 사랑의 물물교환 릴레이는 2개월 후 레이저 프린터기가 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달서구청장으로부터 지갑 및 의류를, 계명대 학생처로부터 꿀차, 서적, 티셔츠를, 대전 금산인삼 엑스포를 찾았을 때는 한국산삼협회 어머니회에서 야생 산삼주’등 다양한 기증품을 전달 받기도 했다.

  “물물교환을 위해 대구지역은 물론 안동, 대전 등 큰 행사란 행사는 모두 찾아다녔습니다. 취지를 적은 피켓을 들고 돌아다니는 우리 일행을 보고 힘내라며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해 주신 고마운 분들은 지금 생각해도 잊을수가 없어요(곽미영양)”

  기증받은 물품들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랑나눔 장터’를 통해 판매됐다. 11월 초 카드라’팀은 장터에서 기증품 판매로 얻은 이익 8만원과 레이저프린터기를 들고 대구연탄은행(비산동 소재)을 찾았다. 이익금 전액과 레이저프린터기를 기증하고 난 카드라’팀은 독거노인들 가정에 연탄배달 자원봉사에 나서 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카드라’팀의물물교환을 통한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프로젝트는 이렇게 마감됐다.

  카드라’팀은 1위로 입상하며 받은 상금 중 일부(100만원)를 어려운 학우 위해 보태 달라며 학교 측에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우리의 만남이 봉사활동으로 맺어졌듯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는 이들의 취지가 잘 전달되는 대목이다. 학교 측에서는 12월 1일 오전 11시에 장학금 전달식을 별도로 마련해 교내 구성원들에게 이들의 좋은 뜻을 알릴 계획이다.
  이우일군은 “2개월 챌린지 기간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학업으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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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 2006/ 12/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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