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07정시 합격자를 발표한 계명대의 합격점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군의 환경대학의 경우 36.37점이 올라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군의 환경대학이 31.77, 자연과학대학이 27.64, 경영대학이 29.42, 자연계열 자율전공부가 24.31, 다’군의 건축학부가 34.39, 공학계가 26.53, 경영대학이 28.54점이 오르는 등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합격 평균점이 20점 이상 높아졌다.
  올해 신설한 KIC(Keimyung International College)는 나’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 2.2 등급, 다’군은 평균 2등급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나’, 다’군이 평균 20점가량 올라 인문계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는데, 앞서 발표한 지역 대부분의 대학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날 계명대는 대학 홈페이지(www.kmu.ac.kr)를 통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나’, 다’군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모집단위별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 실기, 면접 등을 반영한 나’군의 합격자는 일반전형 1,983명과 특별전형 19명 등 정원내 2,002명과, 농어촌학생 76명과 실업계고교 17명 등 정원외 93명으로 모두 2,095명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만을 적용한 다’군의 합격자는 1,239명이다.

  합격자의 성비로 보면 여학생의 비율이 53%로 지난해에 비해 1.5%가량 줄어들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 70.1%, 경북 16.83%, 경남 4.68%, 울산 4.14%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확인은 수험생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

  등록기간은 2월 5일부터 6일 양일간이며, 온라인뱅킹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등록이 가능하나, 전국의 대구은행 및 농협 전영업점을 통해서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