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모두 함께 행복한 추석 보냈으면 좋겠어요”

  계명대는 민족의 명절을 맞아 기간동안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청과 결연하여 지원에 나섰다.

  계명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이사장 : 계명대 이진우 총장)’는 9월 14일 오전 11시 성서캠퍼스 본관 앞 광장에서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인 가운데 사랑의 쌀, 연료나누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3인 1조로 20개조로 편성된 1일 쌀 배달부’ 자원봉사자들은 쌀 1,000포대(4천만원)을 준비된 차량 20대에 나눠 실고 해당 지역 동사무소로 배달하고 이 중 일부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우를 위해 직접 가정까지 배달, 남구, 달서구 일대 모두 1,000세대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추운 겨울에 사용할 난방용으로 사용될 보일러용 기름 및 연탄 등 연료(4천만원)도 해당 지역 400세대에 전달됐다.

  해마다 쌀 나누기 봉사에 나서고 있는 이 대학 자원봉사자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음을 느낀다”며 “비록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모두 행복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지난해에도 이 지역에 6천 팔백만원 상당의 쌀과 성금을 전달한바 있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이사장 : 계명대 이진우 총장)는 2004년부터 계명대 교직원의 봉급에서 1%를 매달 기금으로 적립해 운영하며 해마다 수재민돕기, 난치병가정, 장애우 돕기 등 봉사활동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