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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 21일부터 중국국보 대구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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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47회 작성일 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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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 21일부터 중국국보 대구전’ 열려...

- 20일 개막식 갖고 21일부터 한(漢)에서 당(唐)시대까지의 중국 보물 325점 본격전시...

- 미국 메트로폴리탄, 일본 큐슈국립, 서울역사박물관에 이어 지역 최초...

- 2008년 2월 24일까지 상시 전시(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6,000~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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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한·중수교 15주년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20일(목) 중국국보 대구전 개막식을 필두로 21일(금)부터 본격 전시에 들어갔다.

  20일(목) 오후 3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열릴 개막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이사장, 이진우 총장을 비롯해 TBC 김정환 편성제작본부장, 매일신문 이진협 상무이사, 한국박물관협회 배기동 회장 등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원하는 축사와 리셉션이 이어졌었다.

  중국 39개 박물관이 엄선한 한(漢)에서 당(唐)시대의 보물 325점이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는 매일신문사와 TBC가 주최하고 대구은행이 협찬하며,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일본 큐슈국립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유수의 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친 바 있다.

  2000년 전의 술과 옷, 죽은 자를 위해 연주하는 28명의 악사와 무덤의 지킴이 등 경이와 신비로 가득 찬 유물들 뿐 아니라 서양과 중앙아시아로부터 유입된 화려한 유리 · 금은 그릇과 직조물, 북방 유목민족의 금은 장신구, 불교가 전파과정에서 만들어진 불보살상 등을 포함 325점의 세계적인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이 전시되는 중국국보 대구전 전은 가치로 환산해 약 1,000억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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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은 1층에 1,2관, 2층에 3, 4, 5관 등 총 5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돼 있다.

  ▲1관 : “한(漢)의 전통을 이어가다”라는 주제(서한, 동한 및 삼국, 양진, 남조시대의 유물 100여점이 전시되는데 마왕퇴한묘에서 출토된 자수 견직물과 칠기,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 삼국시대의 괴수 및 동물모양으로 만들어진 청자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2관 : “초원문화와 합쳐지다”라는 주제(북방 유목 민족이 중원에 들어와 남방 및 북방 각 민족 간 문화 융합의 모습을 담은 유물을 볼 수 있다. 초원문화의 특징은 전연, 북연 시기의 금동제 말안장 및 이현 묘에서 출토된 무사인물상의 투구와 갑옷에서 그대로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3관 : 주제는 “실크로드, 번영을 열어가다”(3~8세기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화의 교류과정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서양과 중앙아시아의 모티프가 담긴 로마 유리제 잔과 병, 은으로 만들어진 접시, 각종 견직물 등 공예품들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북위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한무제의 한화정책 등에 의해 점차 조각이 중국화 되가는 과정과 이것이 다시 인도 및 중앙아시아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등 조각사의 흐름을 볼 수 있다)

  ▲4관 : “당, 문화의 십자로에 서다”라는 주제(수, 당시대 동서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중앙아시아의 문양들이 장식된 각종 견직물과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 천왕상들은 당나라 초기 조각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으로 가득하다)

  ▲ 5관 : “당의 풍류와 운치를 느끼다”라는 주제(당에서 오대의 전통문화와 동서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이헌묘에서 출토된 1200년 이상 무덤 앞을 지키며 엎드려 있었던 신하 인물상과 무덤을 꾸민 그림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하북성 곡양현 수덕사터에서 발견된 보살입상은 당대 초기의 섬세한 조각의 특징으로 마치 당시 아름다운 한 여인의 실물을 보는 듯하다)

  김권구 행소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에서 당과 오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중국의 문화의 흐름과 아울러 우리미술문화와 서로 비교해 본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재미있는 관람요령을 귀뜸했다.

  내년 2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주말,휴일은 오후 7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053-580-6992~3)으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http://hengsomuseum.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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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황소모양의 등
 이 소형태의 등은 현재 남경박물원의 대표 유물로 실용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국보다. 소 형태 등과 함께 광릉왕새(廣陵王璽)’라고 새겨진 금 도장이 출토되어, 등의 주인이 동한 초기의 광릉왕 유형(劉荊)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동한을 세운 광무제 유수의 아홉째 아들이다. 일상용품인 등을 이처럼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든 것은 동한 시기 청동 공예의 높은 수준을 알 수 있음과 동시에, 황실 생활의 호화로운 일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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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엎드린 신하 모습의 인물상
 혜릉에서 발굴된 엎드려 누운 신하 모습의 인물상이다. 혜릉은 당 예종의 큰 아들이자 현종의 큰형인 이헌의 능묘로 양황제릉이라고도 부른다. 이 도용은 무릎을 꿇고 절하는 식으로 머리를 치켜세우고 엎드렸다. 머리에 진현관을 쓰고 얼굴은 풍만하며 표정은 엄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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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3> 괴수상
 바위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진흙으로 만들어진 괴수상이다. 등은 동그란 활 모양이며 꼬리는 꺾였다. 좌우 양 어깨에 날개가 달렸고 발톱이 또렷하며 전체를 금박으로 칠했다. 묘사가 사실적이며 표정이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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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 2007/ 09/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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