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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명이 사는 세계마을에서 2번째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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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699회 작성일 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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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명이 사는 세계마을에서 2번째 부자입니다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사람들의 봉사동아리아름드리’)

- 계명대 봉사 동아리 아름드리’팀, 제2회 대학생동아리 경진대회서 대상(1위) 수상해...

- 상금 중 100만원 학교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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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을 하다 서로 알게 된 한 지역대학생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봉사 동아리팀이 KEC과학교육재단에서 주최하는 제2회 대학생동아리 경진대회’서 영예의 대상(1위)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계명대에 재학중인 최민호(컴퓨터공학 4년. 24세), 김송철(사회복지학 4년. 26세), 이승철(통상학 4년. 24세),변태현(컴퓨터공학 3년. 24세), 강유진(영어영문학 4년. 24세), 김보연(중국학 4년. 22세),.이은주(간호학 4년. 22세), 유예란(중어중문학 3년. 22세) 등 8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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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팀은 지난 여름방학 2개월의 기간동안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거주하는 한 부모 가정의 조선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미술, 음악, 영어, 독서지도, 레크댄스 등 교육봉사를 펼쳤다. 연변대 복지병원에서 상담, 심리테스트, 사례관리 등 보조의료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아름드리팀의 이런 활동은 지난 18일 구미문화예술회관서 열린 대회에서 PT자료로 발표돼 영예의 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 것.

  2006년 겨울, 학교에서 실시하는 국외봉사단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의 봉사활동 욕심은 남다르다. 국외봉사활동, 쌀나누기, 장애우 돕기 등 학교 주최 봉사프로그램뿐 아니라 NGO단체에서 실시하는 방과 후 교실 등 올 들어서 참여한 봉사활동만 10여회가 넘는다. 최근 LG-굿네이버스에서 주최하는 레츠고 봉사단’과 삼성생명-대사협이 주최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전에도 선발돼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팀의 리더인 최민호군은 “봉사활동이라 보수는 없지만 활동을 위해 기본적으로 드는 경비가 학생신분으로 가장 큰 부담”이라며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라며 “뜻만 있다면 가능한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귀뜸했다.

  봉사활동에 열성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하나같이 작은 계기를 통해 비롯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보연양은 대학 2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야학교사를 통해, 변태현군의 경우에는 자신이 가진 음악적인 재능을 살려 우울증 환자를 위해 노래교실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송철 군은 “어느날 우연히 읽은 이 세계가 만일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이라는 제목의 단편 글이 인생관에 영향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비와 이슬을 피할 수 있는 집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대학교육을 받았으며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위치를 계산해보니 100명 중 2위에 속하더라는 것. 김군은 “글을 통해 내가 지금 영위하고 있는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최군 등 8명의 아름드리팀은 1일(월) 오후 계명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돈이니 만큼 봉사활동을 위해 쓰고 싶다”며 대회를 통해 받은 상금 중 1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나머지 200만원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승철군은 “지난 봉사활동을 통해 중국 조선족들의 어려운 처지를 처음 알게 됐으며 우리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보다 외국인 봉사자들이 더 많은 것에 부끄러움도 느꼈다”고 말하고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한국대학생들이 봉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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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 2007/ 1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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