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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싸랑해요” _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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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133회 작성일 09-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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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싸랑해요” _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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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3돌 한글날을 기념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과 타직 등 외국인들이 한글사랑 행사를 곳곳에서 펼쳐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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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의 북쪽 230㎞ 지점에 위치한 인구 11만의 도시인 다르항(Darkhan)에서는 8일(목) 한국어실력 뽐내기 대회’가 열렸다. 문학 작품 낭독하기, 한국어 또는 한국 경험담 말하기, 한글 예쁘게 쓰기, 노래 부르기, 단막극 등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상금과 사전, 티셔츠, 학용품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마련한 행사로 센터 수강생은 물론 지역의 청소년과 일반인 등 20개팀이 참가했다. 신다르항대학 한국어학과 1학년 학생 서능바이르(여, 18세) 외 8명은 한국 가수의 노래를 1절은 한국어로, 이어 2절은 몽골어로 번역하여 불러서 큰 박수를 받았다.
  몽골 한국어문화센터 이승백 주임강사는 “우주의 근본섭리인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ㆍ), 땅(ㅡ), 사람(ㅣ) 에서 비롯된 한글은 영국 역사학자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극찬할 만큼 언어를 표현한 문자(文字) 차원을 넘어선 문화(文化) 그 자체”라면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선물해 그들의 문화를 회복시켜 주었듯 국가브랜드로서의 한글을 보급하는 최일선에 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중앙 아시아의 내륙국으로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타지키스탄의 하늘에도 한글사랑 열기가 가득 펼쳐졌다. 8일 오전 계명-타직한국어문화센터와 주 타직 한국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타직국립외국어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어 백일장 대회가 그것.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현지 사람들의 의욕과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시도된 이번 대회에서는 총 50여편의 글이 접수됐으며 그 중 4명의 우수작이 선정, 상장과 장학증서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행사 도중 상영된 한국영화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고 압두자보르 라흐모노프 타직 교육부장관 등 고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한글에 대한 높은 위상과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사랑 행사도 줄을 잇는다. 8일 계명대에서는 1천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자기이름꾸미기 대회가 열렸다.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만난 한국사람, ▲내 고향과 한국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 백일장과 이름을 개성 있게 만드는 자기이름꾸미기’ 대회는 전시회를 거쳐, 9일(금) 12시 동영관(국제교육센터)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계명대 엄우용(한국어학당 소장) 교수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필요성을 보급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외국인들이 펼치는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나라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새삼 우리글의 소중함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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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 10 / 30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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