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 4명 수시합격

계명대 수시모집에 13~15세 영재학생 4명이나 나란히 합격, 눈길을 끌고 있다.

합격자는 러시아어문학과 정사랑(13) 외국어문학군(중국어) 손다빈(14) 경제통상학부 황정인(15)양과 외국어로만 강의하는 KIC에 지원한 신정우(15)군등 4명.

모두 정규교육 과정을 그만두고 검정고시로 대입자격을 획득했다.

계명대 이진우 총장은 25일 오전 합격증서를 전달하고 이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체형에 맞는 책걸상 및 기숙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연소 합격자인 정사랑양은 지난해 초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자퇴, 올 4월과 9월에 연속으로 고입 및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고 21일 실시된 계명대 면접고시에서 탁월한 러시아어 구사능력을 인정받아 합격했다..

이 총장은 이들이 모두 입학하면 전담교수를 배정한 1대1 수업이나 외국연수등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01년 지역 최초의 외국어 전용기숙사 운영. 내년에 외국어로만 강의하는 계명 국제대학 설립등 각종 국제화프로그램을 인정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구=정광진기자

 

2006년 10월 25일 (수) 21:42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