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학인재원이 (주)인더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천연이끼 공기정화기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에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이 ㈜인더텍과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천연이끼 ICT 공기정화기'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에 설치해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가족회사이면서 대구시 Pre-스타기업인 ㈜인더텍의 소형 천연 이끼 기반 공기정화장치의 기능 및 성능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한 달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끼의 부착 특성을 활용한 공기정화용 필터를 제작하고, 오염된 공기를 흡수하고

이끼를 거친 공기를 배출하는 팬 모듈을 설계해 구현했다.

㈜인더텍의 천연 이끼 공기정화기는 살아 있는 이끼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공기청정 효과뿐 아니라 LED 조명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다준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되는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 사항과 문제점,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고 최신 기술의 빠른 정보 제공,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지역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 여러 주체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산학협력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산학협력협의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취업 수요 발굴 19건 ▷현장실습 참여 기업 발굴 62건

▷캡스톤디자인 참여 기업 발굴 및 주제 발굴 24건 ▷기술사업화 관련 수요 발굴 18건 ▷컨설팅 관련 11건 ▷재직자 교육 관련 17건 등이다.

(매일신문 2021.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