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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10년 만에 4천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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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3,855회 작성일 21-05-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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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흠 병원장 주축 부인암 1천례
2016년 직장절제술 세계 최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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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도입 10년 만에 수술 4천례를 달성한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이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24일 로봇수술 4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을 시행한 지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했다. 

이후 2019년 병원을 성서로 이전하면서 다빈치Xi 최신장비와 음성인식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진행해 최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부인암·대장암·갑상선암·전립선암 ·위암·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 각종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7일 4천례를 달성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병원장을 주축으로 한 부인암 로봇수술은 1천례를 훌쩍 넘었다. 

그중에서도 구멍 하나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또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고, 이러한 기록들을 발판삼아 메디시티 대구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인암 관련한 미국 로봇수술본사는 동산병원의 수술과정을 특허 내어 전세계 의료진 교육용 자료로 활용 중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부인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로봇수술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6년 직장암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 300례를 달성했다. 갑상선암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입안을 절개해 로봇팔로 갑상선암 조직을 

떼어 내는 TONS-R 수술에 성공했다. 전립선암 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또한 500례를 넘었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암 수술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런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1일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남일보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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