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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대학병원 작년 이익 대폭 감소...계명대 동산병원은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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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4,108회 작성일 21-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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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구 지역 대학병원의 의료 이익(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적자를 냈던 병원은 순손실이 더 커졌고, 흑자였던 병원도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구 지역 5개 대학병원의 지난해 의료 이익을 분석한 결과, 계명대 동산병원을 제외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4개 병원의 의료 이익이 직전 연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 이익은 의료 수익에서 의료 비용을 뺀 값으로, 병원의 경영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순이익이 거의 없거나 마이너스인 병원의 경우 눈에 띄는 의료 수익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인건비, 장비 구입비 등 

의료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어 장기적으로는 의료 질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분석 결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의료 이익은 2019년 88억 5천만 원에서 지난해 마이너스(-)72억 9천만 원으로 뚝 떨어졌다. 

의료 비용은 직전 연도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의료 수익이 150억 원가량 감소하면서 결국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또 경북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갔다. 

순손실은 2019년 256억 2천만 원에서 지난해 53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매년 흑자였던 영남대병원의 순이익도 크게 감소했다. 2019년 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순이익(307억 6천만 원)을 남긴 

영남대병원은 지난해 77억 1천만 원을 기록, 직전 연도 대비 230억 원 정도 감소했다. 

칠곡경북대병원도 2019년 172억 9천만 원에서 지난해 28억 2천만 원으로 순이익이 감소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계명대 동산병원은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본원을 성서로 이전하면서 한 달 가까이 진료를 중단한 

영향으로 그해 8천만 원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169억 3천만 원의 의료 이익을 남기며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 연도 대비 의료 수익과 비용이 모두 증가했는데, 의료 수익 증가율이 더 커 지난해 지역 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남겼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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