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11명 파견, 코로나19 진료 및 치료 등 제반 업무 담당 

경북권 3호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는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이 9일부터 10월 8일까지 두 달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위치한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해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이송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맡는다.

 또 이동용 엑스레이(X-ray) 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이날 의료진들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제중원과 기독교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처럼 우리 의료진들이 다시 한 번 지역 사회에 헌신하자"고 파견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의료지원반 책임자인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의료지원반의 책임자로서 센터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속에서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증상 등이 경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는 160실을 갖추었으며, 공보의 2명을 포함해 의료진 13명과 

군·경찰, 소방 인력 등 5개반 40명으로 운영된다. (매일신문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