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식 청도고 교장(왼쪽)과 백승균 계명대 목요철학원장이 교육협약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도고 제공> 

경북 청도고등학교(교장 윤경식)는 최근 학교진로진학센터에서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원장 백승균)과 

청소년 인문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협약 을 체결했다.

교육부지정 과학중점고인 청도고는 지난 2년 동안 계명대 목요철학원의 철학과제탐구 및 인문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 함양은 물론 융합적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계명대 목요철학원은 1980년 이래 지금까지 800회 이상의 철학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으며, 

목요철학 인문포럼·목요철학 콜로키움·청소년 철학인문교실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인문학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윤경식 교장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인문학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MOU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도고 학생들이 철학을 비롯한 인문교육을 통해 인성 함양과 더불어 융합적,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인문·사회·진로 융합 중점학교를 운영 중인 청도고는 2022학년도를 대비해 철학·심리학·교육학·사회학 등의 

인문학 과제탐구를 계획 중이며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학·약학 과제프로그램과 융합해 

4차산업혁명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남일보 202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