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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하늘길을 가다' 포럼…인문학적 상상력·세계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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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1 댓글 0건 조회 2,002회 작성일 21-1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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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실크로드 하늘길을 가다-통합신공항과 물류' 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 계명대가 '실크로드 하늘길을 가다'를 주제로 실크로드의 동북아 교육 허브로서 경북도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해 11월26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북도 도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11월26일 오후 1시50분부터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통합신공항과 물류' 토론회를 가졌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아르지에브 파즐리딘 주한 우즈베키스탄 참사, 

한삼화 한국-오스트리아협회장, 류병선 한국-캄보디아협회장, 문신자 한국-우즈베키스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김벽진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가 '중앙아시아 항공물류 시장 동향'을 주제로, 

최종수 계명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교수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지역 기업이 주도하는 화물 항공사 설립'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교류의 가치와 항공물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그려내는 '그랜드 디자인'의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고대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교류의 수많은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중앙아시아와 더 멀리 로마제국의 유물이 출토돼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와 문명 교류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같은 날 '실크로드 섬유 복식의 역사와 교역'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심포지엄과 '중앙아시아 복식문화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는 일반인들의 실크로드 문명 인식을 확대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의 섬유 및 패션 업계의 활성화와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실크로드 5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의 전통의상과 공예품 전시회는 

지난 2일까지 경북도청 안민관 서편 로비에서 진행됐다. 

11월29일부터 지난 2일에는 경북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인문학 교육'도 이루어졌다. 

터키와 카자흐스탄 출신 박사과정 연구원이 한국어로 강의하여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실크로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실크로드 복식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동서양의 물적·인적 교류가 성행했던 실크로드 문명을 학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한편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영남일보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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