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최근 성서캠퍼스 오산관에서 전국 초·중·고 대상 제1회 대구로봇융합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LINC 3.0의 대구시비 사업으로 마련돼 대구, 경남, 부산, 강원도 등 전국에서 92명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학부모, 로봇 관련 기업,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소프트웨어의 로봇코딩 종목은 사전에 제작된 로봇 또는 당일 수정 ·제작 가능한 로봇으로 참가해 3분 안에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소프트웨어 AI자율자동차 종목은 사륜형태의 자동차형 로봇을 경기장 위 두 개의 라인 사이를 벗어나지 않고 주행하는 종목이다.

경기부분의 ‘로봇칼라’ 종목은 무선 조종이 가능한 소형 로봇을 제작해 제한된 시간 내 배정된 색깔의 표지석이 많이 보이도록 하는 경기다.

계명대 오산관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는 전국에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학부모와 참관자들은 별도 강당에서 모니터를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유승열 로봇공학과 교수는 “로봇분야 저변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생 대상 로봇경연대회를 열었고,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로봇공학자 인재양성과 관련분야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올해 가을 즈음에 제2회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 대경일보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