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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국외봉사단, 봉사를 넘어 민간외교활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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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3-08-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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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국외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국외봉사활동이다. 

단장 1명, 인솔자 2명을 비롯해 학생 32명으로 35명이 한 팀으로 구성됐다. 총 140명이 국외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자매대학 현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름가량 현지에서 주민, 학생들과 어우러지면 민간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여름방학 국외봉사활동은 6월 말부터 시작됐다. 6월 24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바하기아 01 초등학교, 6월 25일 에티오피아 아다마 솔레 초등학교, 7월 8일 베트남 디엔반 뜨랑 띠 리 초등학교, 7월 11일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51번 종합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건물 신축과 보수는 이들의 몫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바하기아 01 초등학교에 다목적 건물을 신축하고 교실에 천장 및 바닥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에티오피아 솔레초등학교에는 실험실 건물을 신축하고, 건물 내외부 도색 및 환경개선 봉사를 펼쳤다. 키르기스스탄 51번 종합학교에는 도서관 신축과 진입로 보도블럭 공사 및 벽화작업 등을 진행했다. 운동장 신설과 보수도 이들의 손을 거쳤다. 베트남 뜨랑 띠 리 초등학교에서는 풋살장을 설치했다.

민간외교관 역할도 주목받았다. 에티오피아 국외봉사단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방문해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참전국으로 6천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한 바 있다. 봉사단은 말로만 듣던 6.25전쟁의 실상을 직접 듣고,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키르기스스탄 봉사활동도 특별하다. 지난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는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로 두 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 환자, 보호자, 의사 19명을 초청해 수술하며 나눔의료봉사를 실천한 바 있다. 9명의 환자에게 심장병, 산부인과, 성형외과 수술 등을 무료로 해준 것이다.

무엇보다 수술·입원비를 비롯한 왕복항공료, 체류비 등 제반 비용이 계명대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동산의료선교복지회'의 기금에서 나왔다. 키르기기스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보였던 것도 당연지사. 이에 화답하며 올 2월 샤키예프 누를란베크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9명,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등 33명이 계명대를 직접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의 봉사활동 경비 대부분도 계명대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의 후원을 받는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교직원들은 봉사활동 자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출처 : 매일신문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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