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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견문·지식 넓히고 학위도 2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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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391회 작성일 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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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견문·지식 넓히고 학위도 2개래요
계명대 EMU 복수학위제 장학생 7명 첫 선발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계명대
계명대 EMU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한영·김상훈·임호철·이지현·이인숙·여영현씨(왼쪽부터).
계명대 EMU(Eastern Michigan University) 복수학위제 장학생 7명이 첫 선발됐다.

EMU 복수학위제는 지난해 12월 계명대와 150여년 전통의 미국 이스턴 미시간주립대학(EMU)과의 복수학위제 협정 체결에 의해 1~2학년 과정은 계명대 경영대학에서, 3~4학년 과정은 EMU 비즈니스 대학에서 수학하는 2+2 제도로, 졸업시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게 된다.

이 대학 경영학과 3년 임호철(24)·김상훈(24)·이지현(여·21)·정한나씨(여·21)와 2년 여영현씨(20), 회계학과 2년 박한영씨(20), 경영정보학과 2년 이인숙씨(여·20)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임씨 등은 이달 초 학과성적, 토플점수, 이수과목, 면접 등 까다로운 선발시험을 거치는 등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EMU 장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1월 초 미국 현지로 출발한다. 정상적인 유학의경우 연간 2천만~3천만원이 들지만, EMU측의 미시간 주민 자격 부여와 장학금 지원 등으로 연간 7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학과 교수들은 개인면담, 1대 1 특별지도 등을 통해 입학허가서 작성에서부터 미국 수업방식, 문화 전반에 걸쳐 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임씨는 외국 유학 경험도 쌓고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등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며 MBA 과정을 거쳐 미국 현지에서 컨설팅 관련 회사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미국공인회계사(ACPA), 이지현씨는 대학교수, 김씨는 자동차관련 마케팅 분야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유상진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EMU 복수학위를 위해 떠나는 첫 경우여서 염려도 되지만 우수한 학생들인 만큼 잘 해낼 것이라며 영어공부뿐 아니라 견문과 전문 지식을 넓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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