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총동창회보(20-3월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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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신년 인사말씀 |





             2020년은 ‘모교와 함께 하는 해’로 선정                                 계명의 유전자 속에는 태풍이 불어 닥칠 때 더 훌륭한 집을 지을 수
             하고 모교와 동행하는 동창회                                          있는 집념의 은총이 ‘청정절융’의 생활정신과 함께 내재해 있어


               계명의 동문 여러분!                                             경자년 새해에 계명의 가족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 같이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누게 됨을
               희망찬 경자년(更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계명인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년 돌
               2020년 새해에는 동문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아오는 새해이지만 지난해를 생각하는 지금은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모든 면에서 매우
             크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든 해였으나 우리의 결집된 노력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성실하게 잘 보냈습
                                                                      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관계 갈등 등으로 국내외 여
             러 가지 여건들이 몹시 어려운 한해였지마는 모교 계명대학교는                         지난 창립 120주년은 축복과 책임의 해였기에 교육과 연구 및 봉사의 차원에서 다양한
             역사적인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메인 캠퍼스인 성서캠퍼스                        일들을 희망적으로 기획하고 열정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항상 그러하듯 제자들을 위한 교
             에 최첨단설비를 모두 갖춘 계명대 동산병원을 신축, 이전하여                        육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가와 전 인류사회를 위한 학문적인 결실과 윤리적인 책무도 잊
             중장기적인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또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국내, 국외에 있는 많은 기관들과 유지들에게도 120년의 계명
             조만간 국내 최상위권 의료기관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켜온 가치와 앞으로의 목표를 내실 있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오랫동안 120주년 기
                                                                      념사업의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이 5년마다 획득해야 하는 대학기관평가인                         120주년을 마치고 세 번째 회갑을 시작하는 2020학년도에는 예년보다 해야 할 일들이
             증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부문에서는 자랑스러운 우수사례대학
                                                                      더 많아 보입니다. 당장 당면하고 있는 문제로 우수한 신입생 유치의 실황은 갈수록 더 어
             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같은 모교의 거듭된 발전의 모                        려워질 것입니다. 신입생 유치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 더 큰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습은 바로 17만 계명의 동문들에게는 큰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
                                                                      현실을 넘어설 수 있는 이상추구의 용기를 부여하는 교육을 이행함으로써 우리의 제자들
             고 있고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한층 더 북돋우는 계기가 되고
                                                                      이 필요로 하는 계명의 내용 있는 대학 교육과 교수님들의 성실한 지도력에 대한 확신을
             있습니다,
                                                                      배양시켜 주고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심화시켜 주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절실해
                                                                      질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은 학생 수가 증가할수록 더 복잡해 질 것이지만 현 제도의
               국적은 바뀌어도 학적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동                       지속적인 개선을 토대로 외국인 학생을 위한 모범적인 대학이 될 것입니다.
             문들은  계명의  영원한  동문입니다.  따라서  총동창회에서는
             2020년 올해를 특별히 ‘모교와 함께하는 해’로 선정하고 날로                       동시에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물론이고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두뇌한국21(BK21) 4단
             거듭된 발전의 발전을 하고 있는 모교와 동행하는 동창회가 되                        계 사업을 위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적인 산학책무에 있어서
             고자 합니다.                                                  는 올해 초 개원 예정인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센터가 중추가 되어 지역의 다양한 혁신의 이
                                                                      론적 필요성과 구체적인 혁신의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더 직접적으로는 대구시가 추
               모교는 총장님의 선도하에 그 어느 대학보다도 해외에서 더                        진하고 있는 산업사업 중에 우리가 유치한 자동차산업과 의료산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알아주는 대학으로 변모,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이미 모교에는                       사활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조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증가하는데
             70여개국 2,000여명이 훨씬 넘는 유학생들이 와 있습니다. 모교                    뒷받침해야 할 재원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계명의 유전자 속에는 태풍이 불어
             는 지난 2019학년도 2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로                     닥칠 때 더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는 집념의 은총이 ‘청정절융’의 생활정신과 함께 내재해 있
             선포하고 계명대 국제화의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습니다. 우리는 그 실상을 거의 빈손으로 이루어 온 성서캠퍼스 전체의 조성과 설계할 재원도
             우리 계명의 동문들은 모교의 국제화 도전에 함께하는 동문들이                        없이 시작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완공 및 최첨단 병원으로서의 개원에서 확인합니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료원 가족 여러분,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120년을 구상하면서
               다음으로 총동창회에서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계명의 동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을 겸비한 기념비적인 새 병원을 준비하고 개원하느라
             문들이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장을 가급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새 병원 건설은 설계할 재원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정신으
             적 많이 마련하고자 합니다. 동문가족등반대회, 동문음악회, 총                       로 시작한 과업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평탄하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의료원 가족
             동창회장기골프대회 등이 그러한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 하겠습                         모두의 의지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병원을 개원했
             니다. 동문들은 허물없이 자주 만나야 우의가 두터워지고 결속                        습니다. 진실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는 내실을 기하는 집결된 뜻을 현실화함으로써 국
             력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동문들이 굳게 뭉치면 모교의 발전에                        내 최상위권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대구동산병원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도 있고 바람막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                       가족 여러분께서는 열악한 창립조건 하에서 힘든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미한 시작
             합니다.                                                     으로 실망스러운 과정을 거칠 수도 있겠으나 우리의 인내와 노력이 창대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루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앞으로 더 깊은 헌신의
               계명의 동문 여러분!                                            정신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을 섬김과 가르침, 성실한 의료행위와 우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자랑스러운                      수한 연구실적의 모범적인 도구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교 계명대학교와 함께하는 계명의 동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
             다. 동문끼리 자주 만납시다. 그리고 모교 계명대학교를 중심으                        우리 교직원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는 그 기간 동안에 대학의 학사와 행
             로 굳게 뭉쳐서 계명의 새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정의 방향, 학문의 자유와 경영의 자율을 포용해 주시고 학교의 중심적인 기둥이 되어주
                                                                      신 정순모 이사장님과 법인 임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
               2020년 경자년 쥐띠의 해에 계명의 동문 모두가 건강하고 하                     러 이재하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들께도 학교의 대내적인 후원과 대외적인
                                                                      바람벽이 되어 주심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자하는 모든 것을 다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
             로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창구로서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계명대학교의 모든 기관과 모든
                                                                      가족의 길 위에 하나님의 빛이 항상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보람 있
               감사합니다.
                                                                      고, 그 보람이 더 큰 결실의 빛을 여는 창구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새해를 열정적인 정
                                                                      신과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 재 하                                                 계명대학교 총장  신 일 희






                                                                                            KEIMYUNG UNIVERSIT Y AL UMNI NE 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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